​ 미·중 정상회담 불발...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 2170선까지 밀려

2019-0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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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170선까지 밀렸다. 

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6.37포인트(1.20%) 내린 2177.0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1포인트(0.52%) 내린 2192.01로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중 218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는 미·중 정상회담 무산 소식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준 것이다. 전날 뉴욕 3대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제각각 2808억원, 726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 홀로 331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3%), SK하이닉스(-4.17%), 삼성전자우(-3.09%), 현대차(-0.40%), 포스코(-4.35%), 삼성물산(-1.7%) 등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0.47%), LG화학(0.14%), 한국전력(0.45%) 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7%), 전기·전자(-2.94%), 철강금속(-2.85%), 증권(-2.57%)등이 부진했고, 통신업(1.55%), 운수·창고(0.89%) 등은 소폭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기관의 매도세에 전일보다 0.05포인트(-0.01%) 소폭 내린 728.74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53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2억원, 92억원을 사들여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46%), 방송서비스(1.12%)는 전일보다 높은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반도체(-1.5%), 의료정밀기기(-1.39%), 정보기기(-1.14%)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총 상위 주 중에선 신라젠(0.27%), CJENM(1.94%), 바이로메드(0.38%), 포스코켐텍(1.10%), 코오롱티슈진(0.3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5%), 메디톡스(-0.86%), 스튜디오드래곤(-0.86%) 등은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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