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보합 마감…코스닥은 1%대 상승

2019-02-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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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개인과 기관의 치열한 매매 공방에 7일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0%) 내린 2203.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1포인트(0.56%) 오른 2215.77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세로 장을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9억원, 16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만 25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1.05%), LG화학(0.41%), POSCO(2.03%)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32%), 현대차(-2.70%), 셀트리온(-0.23%), 삼성바이오로직스(-2.5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1%), 기계(1.39%), 전기·전자(0.24%), 의료정밀(2.45%) 등이 강세였고 화학(-0.02%), 의약품(-1.00%), 통신(-0.24%) 등은 약세였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석달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7포인트(1.66%) 오른 728.79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10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2.94포인트(0.41%) 오른 719.86으로 개장한 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21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액은 작년 5월 22일 이후 최대치다. 기관도 55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21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4%), CJ ENM(4.00%), 바이로메드(3.56%), 포스코켐텍(6.17%), 스튜디오드래곤(4.15%), 제넥신(14.21%)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신라젠(-1.21%)만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오른 1124.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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