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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07/20190207163239713572.jpg)
[사진=AP·연합뉴스]
설 연휴 후 첫 거래일인 7일 원·달러 환율이 5원 넘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오른 1124.1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주 달러의 경우 호주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가이던스 변화로 인해 급락했다. 이를 반영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소폭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20.0원에 개장한 후 상승폭을 조금씩 키웠다.
중국 금융시장이 춘절로 휴장한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호주달러 등 아시아 통화 약세 기대감과 연휴 후 매도(숏)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1124원대로 껑충 올라섰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하락 반전한 점도 원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0.00%) 내린 2203.42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