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키워드는 ‘비핵화’

2019-02-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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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비핵화에 따라 상응 조치도 나올 전망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3일 오후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측과의 협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7일 북한과 미국은 평양에서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일정이 발표된 전날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을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와 관련한 논의에 나섰다.

비핵화가 얼마나 실질적인 조치로 이뤄지느냐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에서 양 측의 의견 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전 대사와 비건 대표는 우라늄 농축시설과 원자로, 재처리 시설 등 영변 핵시설의 폐기와 이에 상응하는 조치에 대한 협상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에 나설 경우 제재 완화와 연락사무소 설치 등 관계 개선 조치를 언급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또 종전선언을 포함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경제 부문에 대한 추가 제재 완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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