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번 인수가) 산업재편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세계적인 조선 공급과잉 문제가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 경기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해 선박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면이 있었다"며 "그런면도 개선돼 조선사들이 수지를 맞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공적자금 회수와 관련해서는 "인수를 시도하는 단계라 아직 논하기엔 좀 빠르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이사회를 개최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제안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