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1% 상승…2200선 탈환

2019-01-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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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30일 외국인 '사자'세에 힘입어 석달 만에 22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4포인트(1.05%) 오른 2206.2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200선에 오른 것은 작년 10월 10일 이후 약 112일 만에 일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1%) 오른 2183.49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의 '사자' 행진 덕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09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197억원을 사들였고, 개인만 327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3.41%), 현대차(1.17%), 셀트리온(2.14%), LG화학(0.26%), POSCO(6.15%), 현대모비스(1.58%) 등이 올랐다.

시총 상위 10위권 안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2%)만 내렸다. 삼성물산과 NAVER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61%) 오른 715.30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1.88포인트(0.26%) 오른 712.87로 개장해 계속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7%), 신라젠(0.28%), 바이로메드(1.33%), 스튜디오드래곤(0.23%) 등이 올랐고, CJ ENM(-0.88%), 포스코켐텍(-0.50%), 메디톡스(-0.99%), 에이치엘비(-0.94%), 펄어비스(-0.41%), 코오롱티슈진(-0.2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16.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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