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설 연휴(2월 2~6일) 재해 비상진료 등 8개 반 328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반을 구성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최근 홍역 등 전염성 질환이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월 4~6일 화성시보건소를 비롯해 동부·동탄·여울보건지소,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취약계층 안전 및 결식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노숙인을 위해 잠자리와 급식 등 재활시설 일시보호와, 홀로 사는 어르신 240여명에게는 식사배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급식이 제공된다.
물가 및 민생안전을 위해 설 성수품 등 농축수산물 15개 품목이 중점 관리되며, 원산지 표시, 불공정 담합행위 등이 단속된다. 또한 생활 쓰레기 적체 및 주요도로 무단투기를 방지를 위해 기동청소반을 운영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단속과 환경오염 사고대비 상황실도 운영한다.
서철모 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