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중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공학기술문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선정한 제14회 해동상을 28일 수상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해동상은 2005년에 제정돼 공학교육 혁신 및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을 함께 수여한다.
특히 2000년에 대덕연구단지 과학기술자들과 함께 ‘사단법인 나눔과 기술’을 설립하며 공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 아카데미 및 관련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개도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 공학기술의 역할을 알리고 있다.
김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공학교육이 정식 교육과정에 정착되고, 그로 인해 공학기술이 사회의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