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항공여객 및 화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여객이 1년 전 대비 7.5% 증가한 1억175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중국 노선은 2017년 대비 15.6% 증가한 1611만명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2016년(1986만명)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도, 지난해 중국 단체여행 일부 허용에 따른 여객 증가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10.1%) △김해(12.1%) △김포(6.4%) △제주(48.6%) △대구(36.6%) △청주(71%) △무안(107.5%) △양양(137.9%)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국적사 분담률은 68.5%로 나타났고 LCC 분담률은 29.2%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선 여객은 3160만명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이는 내륙노선의 여객이 줄고, 제주 여행의 실적이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량은 1309만명, LCC 운송량은 1851만명으로 LCC 분담률은 58.6%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항공화물은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등 물동량 증가로 1년 전보다 2.8% 증가한 444만톤을 기록,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올해도 지방공항 노선 다변화, 항공 회담 등을 통한 하늘길 확대, 공항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적 항공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질의 항공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