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은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화학연구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은 신주발행 없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흡수 합병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인력·조직 통합으로 관리·운영 비용절감과 생산성 제고, 상업화 제품 생산공정 개발업무 효율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현재 간장약 ‘고덱스’ 등 30여종 케미컬(화학)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수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컬 의약품 공정개발 과정 가운데 연구소에서 생산부문으로의 기술이전에만 통상 수개월이 소요된다”며 “R&D와 생산부문이 밀접하게 협업하게 됨으로써 제형개발과 기술이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합병을 통해 향후 예정돼있는 약 20여종 케미컬의약품 상업화 일정을 앞당기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