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현금으로 물건을 못 산다고?

2019-01-24 06:3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전통적인 거래 수단은 현금이죠? 그런데 최근에는 현금으로 결제가 안 되는 곳들이 늘고 있습니다. 

카드나 모바일페이, 모바일카드 등이 등장한 후 바뀐 생활상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곳이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입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현금 없는 매장을 403곳으로 확대했습니다. 매장 3곳 중 1곳에선 현금 결제가 안 되는 셈입니다.
현금 결제를 하려면 우선 충분한 잔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매일 은행을 찾아야 하고, 결제할 때마다 잔돈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거스름돈을 더 주거나 덜 주는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 대신 전자결제를 하면 이 같은 수고를 덜고 실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현금 사용이 줄면 화폐 발행이나 현금자동화기기(ATM) 관리 등에 사용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매년 새로 동전을 발행하기 위해 500억원의 돈이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또 손상된 화폐를 폐기하고 새로 발행하는 데 지난해 상반기에만 324억원이 들었습니다.

현금 사용이 줄어들면 현금 관리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탈세가 현금으로 이뤄지는 만큼 탈세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