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현리 반변천에 위치한 영양 무료스케이트장 방문객이 지난 21일 기준 1만 명을 넘어서 영양군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은 지난 12월 29일 개장해 1월 21일 기준 작년 대비 3000여 명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곧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최종 1만5000여명의 방문이 예상된다.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은 무료로 스케이트, 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킥 보드, 얼음 열차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휴게실(어묵, 컵라면 판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인공눈을 제작해 눈썰매장을 운영 중이며, 다른 눈썰매장과는 차별적으로 눈 위에서 출발해 얼음 위로 미끄러지는 눈썰매로써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또한, 영양군체육회 직원들이 상주해 스케이트장 및 용품을 점검하고 사고예방활동을 펼쳐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영양군은 이처럼 무료스케이트장의 방문객이 증가하고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내년부터는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눈썰매장 확장, 이글루 및 얼음조각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설치해 무료스케이트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을 활성화시켜 겨울철 군민의 여가선용 및 겨울철 관광객을 증가시키고, 경상북도 대표 겨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