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 장관,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 17개사 대면식

2019-01-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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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신약 기술수출 성공 기업 선정돼…연구소 현장 방문 후 업체 건의사항 수렴

[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JW중외제약에서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약개발 기술수출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기업 연구소 현장방문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부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코오롱생명과학, CJ헬스케어 등 제약·바이오업계 17개 기업 대표와 신약개발 관련 6개 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해당 17개 업체는 2016년부터 올해 1월까지 신약 기술수출에 성공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박능후 장관은 JW중외제약 연구소를 방문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 개발과정을 시찰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R&D) 지원과 신약개발 등에 따른 조세감면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해외에서 이뤄지는 국내개발신약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높이고, 바이오 전문인력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박능후 장관은 “그간 제약업계 신약개발 노력 덕분에 글로벌 신약개발과 해외 기술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글로벌 신약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고, 기술수출도 증가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 신약 기술수출 실적은 총 11건이다. 규모는 약 5조2642억원이다. 이 중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은 미국 제약사 얀센에 1조4051억원으로 기술수출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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