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도 이제 디지털 시대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팅그린(Think Green) 디지털 퍼터가 전 세계 골프 시장에 공개된다.
팅그린 디지털 퍼터 제조업체인 우암신소재산업(대표 정동관)은 오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PGA 머천다이즈쇼(PGA Merchandise Show)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퍼팅 연습은 물론 필드 라운드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작동 없이 2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가이드는 간편하게 탈ㆍ부착할 수 있으며, 무독성 실리콘 그립을 장착해 최적의 그립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성모멘트(MOI)가 극대화 되도록 퍼터 헤드 설계 및 타격 시 최적의 터치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정밀가공을 통해 방향성 편차를 최소화했다.
팅그린 디지털 퍼터를 개발한 정동관 대표는 “퍼팅 스윙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잘못된 스윙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으므로 퍼팅 연습의 새로운 툴이 될 것”이라며 “V2.0 모델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정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GA 머천다이즈쇼는 매년 1월 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박람회다. 전 세계 골프 용품업체들의 신제품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는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