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증권업 지수(KRX 증권)는 15% 하락했다"며 "4분기 시장 변동성 확대되면서 증권사들의 주식운용 및 파생운용 실적도 부진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4개사 합산 4분기 순이익은 1324억원"이라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42%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 트레이딩 손실 확대를 반영해 증권업종 주가는 이미 급락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8조∼9조원 수준에서 하단을 형성해 브로커리지 실적 부담이 사라졌다"며 "트레이딩도 4분기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