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의료기관 종사자에게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준수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2018년 12월 17일 대구시에서 첫 환자 발생이후 영‧유아 뿐만 아니라 의료종사자에서도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9명의 홍역환자가 발생, 대구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으니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중요하며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