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붓기 식의 대규모 경기 부양에 의존하지 않고 조정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합리적인 수준으로 금리를 내리고 세금을 줄여 적재적소에 돈을 풀 것이다"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가 14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국무원 2차 전체회의에서 올해 1분기 경제 업무를 검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인터넷매체인 인민망(人民網)이 보도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 전쟁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도 대규모 경기 부양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날 리 총리는 "중국이 올해 중요한 발전 목표와 과제의 달성을 향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1분기에 좋은 스타트를 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리 총리는 "올해 중국 경기 둔화가 예상되자 중국 정부의 어깨가 무거워졌다"면서 "시진핑(習近平)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을 지키면서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발전)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급 측 구조개혁을 계속 심화하고 개혁개방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고 안정 성장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날 2019년 구체적인 경제목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월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될 정부 공작보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6% 안팎으로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중 무역 전쟁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자 중국 경제 성장률이 6~6.5% 수준까지 밑돌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중국 경제성장률이 수직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잇따라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데이비드 브라운 경제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최악의 경우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2%대까지도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중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면 5∼6% 성장할 것이지만 최악의 경우 2%대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얘기다.
매체는 "미·중 무역전쟁, 소비 부진, 부동산 가격의 하락, 주식시장 약세 등의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중국 경제가 악화일로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 총리는 "올해 중국 경기 둔화가 예상되자 중국 정부의 어깨가 무거워졌다"면서 "시진핑(習近平)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을 지키면서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발전)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2019년 구체적인 경제목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월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될 정부 공작보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6% 안팎으로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중 무역 전쟁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자 중국 경제 성장률이 6~6.5% 수준까지 밑돌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중국 경제성장률이 수직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잇따라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데이비드 브라운 경제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최악의 경우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2%대까지도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중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면 5∼6% 성장할 것이지만 최악의 경우 2%대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얘기다.
매체는 "미·중 무역전쟁, 소비 부진, 부동산 가격의 하락, 주식시장 약세 등의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중국 경제가 악화일로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