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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14/20190114141404550125.png)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겨울철 제설 취약지역에 설치된 제설함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설 전후 제설함 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는 총 1만2679개의 제설함이 있다. 이중 이면도로 고갯길, 고지대 등 제설 취약지역 1만2330곳엔 염화칼슘, 소금, 삽 등이 보관돼 있으며, 보행자가 많은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등 주변 보도 349곳엔 넉가래와 빗자루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설도구함이 있다.
그간 겨울철만 되면 일부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제설함이 도로 위 쓰레기통으로 전락함에 따라 외국어(영어, 중국어)로 안내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스티커도 제작해 부착했다.
한편 제설함이 비어있거나, 제설도구 대신 쓰레기가 쌓여있을 경우 시민들도 서울시 응답소, 각 자치구,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고갯길 등의 제설취약지역에선 제설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상시점검을 통해 제설함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은 하지 않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