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의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광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반도유보라 아파트로 11일 오픈 이후 주말 사흘동안 1만6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반도건설은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높은 품질의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전체동 필로티 설계(임대동 제외)가 도입돼 단지의 개방감이 높고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다.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는 첨단 인공지능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KT와 협약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서비스를 단지 내 적용할 계획으로 입주자들은 'KT 기가지니 버디' 단말을 통해 조명, 난방 등 세대 기기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 공지사항 조회 등 공용부 기능까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김지호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주변으로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은데다 첨단시스템이 갖춰진 새 아파트로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진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광주시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889가구 규모이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50만원 선에 책정됐고 계약금10%,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된다.
청약일정은 이달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광주 서구 쌍촌동 982-2번지 일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