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1억원, 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 28%씩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장 기대치인 108억원을 어느정도 충족시킨 것이다.
한상웅 연구원은 "신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지난해 3월 데뷔했는데도 같은해 11월까지 누적 앨범 판매량만 약 33만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이그룹 GOR7의 데뷔 2년차 앨범 판매량이 약 40만장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내년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앞으로는 트와이스의 성공을 이어갈 걸그룹의 데뷔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JYP에서 총 3개 신입 그룹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며 "연간 3개 그룹이 데뷔하는 것은 국내 엔터 산업 내 유례 없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인 그룹 데뷔는 단순 앨범 발매뿐 아니라 컨셉, 이미지 등 모든 역랑의 집중이 필요하다"며 "JYP의 독특한 조직구조의 역량이 재조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