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인지역 임원 13명과 자사 53기 신입사원 200여명이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의 이웃들에게 연탄 1만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연탄이 작고 대단치 않아 보일 수 있겠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담아 나눴으면 한다”고 전했다.
효성은 2013년부터 신입사원 입문교육 기간에 사회공헌활동을 포함시켜 진행하고 있다. 입사와 동시에 사회공헌 의식을 함양하고, 효성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책임의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효성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운 골목 깊숙한 집까지 연탄을 나르며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 2009년부터 요요마 티칭 클래스를 개최해 사회적 약자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단원들에게 연주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썰매 불모지인 대한민국의 봅슬레이, 스켈레톤 선수들을 위해 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 스포츠 후원 등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