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캄보디아 국세청에 우리기업 세정지원 요청

한승희 국세청장(사진 좌측)은 8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사진 우측)과 한‧캄보디아 국세청장회의를 가졌다.[사진 = 국세청]

한승희 국세청장이 캄보디아 국세청에게 우리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캄보디아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이 11번째로 많은 국가다.

국세청은 한 청장이 8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한‧캄보디아 국세청장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한국 기업 진출 업체 수(901개)로는 11위, 투자금액(26억7700만 달러) 기준으로는 28위다.

캄보디아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양국 국세청이 지난해 4월 캄보디아에서 양국 국세청장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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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회의 때 캄보디아 국세청은 한국기업만을 대상으로 연 2회 세무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 국세청은 캄보디아 국세청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 연 1회 교육을 실시해주기로 했다.

협의에 따라 캄보디아 국세청은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세무설명회를 개최했고, 한국 국세청 역시 캄보디아 진출기업의 세무환경 개선을 위해 이달 9일부터 이틀간 캄보디아 대표단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실시하기 전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주요 세정 현안을 논의하고, 캄보디아 측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 우리나라의 전자세정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청장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국세청은 양국 국세청장이 양국 교역‧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