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은 주로 엄지발가락에 발생하는 가운데 초기에 엄지발가락의 외측 혹은 내측이 붉어지면서 붓고 통증도 가벼워 방치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붓기의 정도가 눈에 띌 정도로 커지고 더 심해지면서 진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염증과 혈관, 섬유조직이 증식된 덩어리가 증식하고 엄지발톱 주의가 곪기 시작하면서 냄새도 심하기 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상이 악화돼 엄지발톱에 통증이 심해질수록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진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바르게 걷기가 힘들어지니 체형도 틀어지고 근골격계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어 내성발톱은 교정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초기에 발톱만 잘 잘라주며 관리해도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는 질환이어서 초기 통증이 있을 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내성발톱은 증상이 가벼울 땐 발톱의 통증을 유발하는 발톱 모서리 부분을 살에 파묻히지 않도록 여유 있게 깎아주면서 관리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발전된 경우 피부과에서 교정기로 교정해주고 염증 치료를 같이 받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나온다. 증상이 심해져 교정치료가 힘든 상태라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내성발톱 증상이 있던 사람이라면 신발을 선택할 때에도 심미성을 우선적으로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발의 건강 기능에 초점을 맞춰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보영 휴의원 인천점 원장은 "내성발톱은 미리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라며 "손과 발이 습하지 않게 해주고 너무 짧게 자르지 않는 등으로 내성발톱이 생기지 않게 관리해줄 수 있다. 내성발톱 치료 후에도 이러한 평소 습관을 개선해주면서 다시 재발하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