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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성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 박용길·김남익 공동위원장, 김현수 여주부시장[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지난 4일 능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능서면한국표준시방송국 설치반대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남익· 박용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상열)과 1년 여간 지속돼온 ‘국가표준시방송국 입지’에 대한 갈등을 종결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7일 첫 국가표준시 시험방송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시험방송을 운영 후 완전 철거한다 △시험방송 중 주요 위치에 전자파측정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수시로 확인해 휴대폰기지국 수치보다 높을 경우 즉시 철거한다 △2020년 12월 31일까지 시험방송을 운영하고 철수한다는 내용을 지역신문에 게재(홍보)한다 등이다.
이항진 시장은 “지역주민의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양보하고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결과”라며 “‘국가표준시방송국 입지’는 사회적 갈등 해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능서면민과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국책사업을 이해와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날 서명한 합의문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