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요 증권사는 주간추천종목으로 현대건설기계와 한국콜마, 락앤락, KT, 카카오, 한샘을 꼽았다. 고려아연과 한미약품, 현대중공업도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KT와 카카오, 한샘을 눈여겨보라고 권했다. KT는 새로운 요금제를 연착륙시켜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에서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아이피티브이 실적 역시 유료방송 구조조정 덕분에 개선될 걸로 보인다. 관련 영업이익 예상치는 2018년 6000억원으로 전년 870억원보다 590% 가까이 많다.
KB증권은 현대건설기계와 한국콜마, 락앤락을 추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판매량은 2018년 1~11월 누적으로 1년 전보다 85% 넘게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4.1%로 개선됐다.
한국콜마는 2018년 2월 인수한 CJ헬스케어에 주목해야 하겠다. CJ헬스케어가 실적 기여도를 높였고, 기존 사업부문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락앤락은 2018년 4분기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를 보았다. 구조조정 관련비용도 대부분 반영을 끝낸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은 고려아연과 한미약품, 현대중공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고려아연은 주요금속 가격 하락으로 고전했었지만, 판매량 확대로 이를 만회했다.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금속가격 반등,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도 긍정적이다.
한미약품은 신약후보물질인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 관련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현지법인도 실적 기여도를 높였다. 현대중공업은 흑자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관련선박 발주도 추가적으로 기대돼 연간 수주목표를 100%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