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올해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올인"...3대역점 사업 추진

2019-01-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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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부산 大개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유치 등 총력

오거돈 부산시장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채열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올해는 민생, 경제 살리기와 3대 역점사업 추진에 시정의 온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3일 오전 11시 오거돈 시장은 '2019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프레스 미팅을 개최했다.  
오거돈 시장은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전체 6조원 규모의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민생경제를 위한 조기 추경을 3월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와 함께 올해 발주 예정된 관급공사를 조기 발주하는 등 시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오거돈 시장은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산 유치' 등 3대 역점 사업의 방향도 제시했다.

오 시장은 "현재의 김해신공항 확장으로는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불가능하다"고 단호하게 결론짓고, 올해부터는 “"시민과 함께, 시민이 바라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요구를 본격화 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강력히 피력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실, 국장, 부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이채열 기자]


또 부산대개조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사업화의 첫 테이프를 끊는 '경부선철로지하화 사업'을 통해 원도심과 서부산의 부활을 추진해 나가고, 북항통합개발사업에 속도를 붙여 북항 일원을 신해양산업 및 문화 허브로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통해 원도심 부활을 넘어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로 도약할 기회를 반드시 잡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오 시장은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오 시장은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부산이 평화와 번영을 여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부산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상징적 회의가 될 수 있도록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의향도 있다"고 전했다.

오거돈 시장은 "올해가 민선 7기의 사실상 첫 시작인 만큼,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시민의 아낌없는 시정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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