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서장 전용호)가 지난 1일 오전 5시 10분께 소하동 A아파트에서 전기장판과 매트리스를 함께 사용하다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깔고 자고 있던 중학생 자녀가 발이 뜨거워 깨서 확인해 보니 전기장판에 구멍이 나 있었고, 매트리스에서 연기가 조금씩 나와 보호자가 샤워기를 이용 초기소화를 시도하였다.
소방서는 열 축적율이 높은 재질의 매트리스와 전기장판을 같이 사용하여,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며, 추워진 날씨로 겨울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과열이 우려되는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제품을 사용할 경우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전기장판은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하기 ▲난방용품 구입 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 구입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차단 ▲단독 콘센트 사용 ▲열 축적율이 높은 재질의 침구뿐만 아니라 일반매트리스 및 단순 침구류와 함께 사용 시 열선을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특성상 화재위험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