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시장 신동헌)가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지난 1일 남한산성 수어장대와 전통공원에서 ‘2019년 남한산성 수어장대 해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성남시가 손잡고 광주 남한산성 해맞이 행사 추진위원회와 성남 민예총이 공동 개최해 치러진 첫 번째 해맞이 행사라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양 시장들의 새해 덕담으로 시작된 1부 수어장대 행사는 서문에서 수어장대가지 시민과 함께한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길놀이 공연, 광주시 성균관유도회의 한시낭독, 광주시오페라단의 성악공연과 시민대합창 등으로 꾸며졌다.
이어 전통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남한산성면과 산성리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4천여명분의 떡국 나눔 행사와 함께 광주지역 농산물 업체들이 참여한 자연채 홍보, 채소꾸러미 성남시 전달행사, 막걸리 시음행사, 살균소독한 무항생제 2050계란 3000개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앉은반 사물놀이, 춤꾼 이수현의 버꾸놀이 등 광주시와 성남시 간 전통예술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새해 첫날 남한산성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신동헌 시장은 “온조대왕의 위패가 안치돼 있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에서 성남시와 공동으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19 기해년 새해에도 시민만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