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카카오게임즈가 독보적 캐주얼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원년입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올해 하이퍼캐주얼 장르 게임과 적극적인 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세계적인 스포츠의류 업체인 나이키와 겨뤄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남궁 대표는 △하이퍼캐주얼 장르 확대 △라이프 MMO 개발 △해외 유명 IP와의 협업 △크로스 프로모션 및 소셜마케팅 플랫폼 지속 확장 △국내외 캐주얼 게임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것을 제시했다.
남궁 대표는 "이것이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가벼운 게임들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달 카카오게임즈는 '전국민 가위바위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궁 대표는 자전거를 시작으로 걷기, 여행하기 등 우리 삶 자체를 게임화하는 프로젝트팀을 분사하고 팀 구성을 확대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자체 보유한 카카오프렌즈 IP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른 외부 IP를 적극 확보해 해외 시장 공략에 매진하겠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남궁 대표는 "과거 나이키에서는 자신들의 경쟁사가 닌텐도라고 밝힌 바 있다"며 "우리는 게임 이용자층이 아닌 나이키의 이용자층들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해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