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문제 잘하고 있고 서두르지 않아"

2019-01-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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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2018년 성과 밝히는 동영상 통해

[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북한 문제에 대해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18년은 역사적 업적들을 세웠던 해"라면서 1분 53초 길이의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내년은 복잡하지만 더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새해 인사를 건냈다. 이어  "임기 2년 내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해낸 행정부는 없었으며,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도 매우 잘 풀리고 있으며, 사람들의 임금은 크게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멕시코, 캐나다, 한국과의 새로 무역협정 체결한 것을 지적하면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이 실현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불공적한 핵협정을 폐기했다고 하면서도 북·미 관계 개선에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봐라. 우리는 잘 하고 있다. (북한의) 로켓도 미사일도 발사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이후에 올라왔지만, 촬영 시점은 김 위원장 발표 전으로 보인다. 이어 이스라엘 주재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것을 언급하면서 "국가로서 우리는 매우 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성과를 나열한 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이 없으면 나라가 없는 것"이라면서 범죄자들이 미국에 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경경비대 등이 있지만, 장벽이 없으면 완벽하게 국경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 마지막에는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 인사와 함께 "내년도 내후년도 즐기자"면사 "이후 4년 더 있다. 모든 것이 아주 좋을 것"이라고 동영상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2021년 1월이며, 2020년에는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4년 더 백악관의 주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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