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태종대, 감천문화마을, 해운대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자갈치시장, 마린시티 6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공동으로 2013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발표해 왔으며, 이번 선정이 4회째이다.
정성평가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여행 동호회(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13인이 참여, 진행했으며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 자료를 활용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6곳 중 ▲부산의 환상적인 해안절경에 심취할 수 있는 '태종대'는 지난 2013년 이후 '한국관광 100선'에 네 번째 선정돼 부산을 대표하는 명승지로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부산의 마추픽추라고 불리우는 '감천문화마을'도 지난 2015년 이후 세 번째 선정돼 보고 즐기는 체험 관광지로 지속적인 호응을 받고 있으며, '부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해운대해수욕장'도 지난 2013년 이후 세 번째 선정돼 해안선 주변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특급호텔과 음식점, 부산아쿠아리움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전 국민의 휴양지로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음이 입증됐다.
또한, ▲바다와 하늘을 가로지르는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송도구름산책로가 있는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부산 특유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자갈치 시장',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마린시티' 3곳은 '한국관광100선'에 첫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6곳을 비롯해 바다, 산, 강, 온천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경관과 더불어 대도시의 활력(축제, 문화, 해양관광 등 체험, 맛집, 야경, 쇼핑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여행 도시이다"라면서, "앞으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매력이 넘치는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