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31일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능동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를 강구해 스마트 금융그룹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체질 개선과 변화로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화두로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 구축도 내년에 중점을 두는 부분이다. 김 회장은 "조직의 중복적 요소는 그룹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에 따라 발생하는 잉여 인력자원은 생산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미래 채널 트렌드를 고려해 점포전략을 재정립하고, 유사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간, 사업 부문간 경합적 요소를 조정하고 비효율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자산관리(WM)·기업투자금융(CIB) 등 고객자산 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부문은 고객 수요에 맞게 그룹 관점에서 집적하고, 디지털 인프라와 대면 채널 업무프로세스는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설계해 접근 용이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능동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를 강구해 스마트 금융그룹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