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서울 노량진8구역 재개발 수주…올해 정비사업 실적 1위

2018-12-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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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조원 규모 전국 9개 정비사업 시공권 수주


대림산업이 서울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에 올랐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29일 노량진8구역 재개발 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경쟁사 한화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 44-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신축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의 총 10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2019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19년 9월 이주개시 △2020년 2월 이주완료 △2020년 5월 철거완료 △2020년 6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후 3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2월 준공 및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앞서 대구 서구 서대구지구 재개발 사업(5732억원), 인천 도화1구역 재개발 (3900억원)과 부산 금정구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3079억원) 등 8곳에서 1조9391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노량진8구역 재개발(2333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대림산업 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1000억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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