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기해년(己亥年) 새해 일념통천(一念通天)의 뜻을 품고 힘차게 비상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일념통천이란 '온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그 뜻이 하늘로 통해 어떤 일이든 성취된다' 즉,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하는 마음만 한결같다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도 결국엔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은 시장은 새해 주요 청사진으로 전국 첫 주민조례발의로 설립되는 성남시 의료원 3월 준공, 사람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시민이 시장인 시민주도행정 지속, 곳곳 성남만의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을 만들고 시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는 기반시설을 더욱 더 확충해 나가겠다'는 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를 위해 아동수당은 1만원을 더해 올해부터 12만원씩 지급하고, 18세미만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도 7월경에 시행하기로 했다.
녹지공간을 시민 품으로 돌리는데 들어가는 예산이 무려 3358억원이나 되지만 생활녹지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미래의 귀중한 자산이라는 점에서 공원부지 조성기금 확보에 주저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만큼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재난취약시설과 대형공사장,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예방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성남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편의성도 고려,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은 시장은 “시민을 위한 행정엔 끝이 없다. 늘 시작이고, 새로운 출발”이라면서 “지금까지 6개월은 준비 기간이었고, 예고편이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니 여러분이 저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