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오늘도 오후 영하권 ‘맹추위’

2018-12-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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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보였다. 실제 기온은 영하 10도 정도를 보였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은 아침 주요 도시 기온이 서울 -9.9도, 인천 -8.4도, 춘천 -15.8도, 대전 -10.1도, 전주 -9도, 광주 -6.2도, 대구 -6.8도, 부산 -5도 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4~4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곳이 많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전라도·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충남 서해안은 낮까지, 전라도와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 서해안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30일 아침까지 10㎝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3~10㎝, 전라내륙·제주도·충남 서해안 1~5㎝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파에 얼어가는 시화호 모습.[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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