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로이터]
미국 내 정치적 긴장이 계속되면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42포인트(0.33%) 하락한 2만 3,062.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0.12%) 내린 2,485.74로 장을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3포인트(0.08%) 상승한 6,584.52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다우지수는 이번 주 2.75% 상승한 가운데, S&P 500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2.86%, 3.97%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시장 약세를 부추겼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0.7% 감소한 10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를 밑도는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나 떨어진 것이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전월 66.4에서 65.4로 다소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34% 내린 28.36을 기록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28일 전날의 급락세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급락세에 따라 저가 매수가 유입된 가운데,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주 들도 강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2.27%가 오르면서 6733.97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DAX 지수도 1.71% 오른 1만558.96으로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1.74% 뛴 4678.74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1.67% 오른 2,986.53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