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암호화폐 프로젝트 진행…"연구목적일뿐"

2018-12-28 18:22
  • 글자크기 설정

한국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암호화폐 지갑 프로젝트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블록체인컴퍼니·블로코를 통한 암호화폐 지갑(웰렛)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이를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에 관해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작업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에 관한 보안성과 타당성 등을 검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한다.

블록체인컴퍼니와 블로코가 납입한 웰렛 프로젝트는 디지털화폐 거래를 위한 것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웰렛 프로젝트 납입은 사실이고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 내부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개념 검증차원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목적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적용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블록체인 관련된 연구를 많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목적에서 진행했고, 이 기술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이론적으로만 이해했기 때문에 실제로 보기 위한 연구목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기술 적용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국은행은 프로젝트 연구보고서 외부 공개 여부는 자체 분석 뒤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