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안산점 2층 유아동 사진[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안산점 신관이 지난 이달 7일 오픈해 예상보다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했다. 기존 공식이었던 ‘1층 해외명품, 2층 의류’의 기준을 깨고 새로운 층별 구성을 시도한 것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안산점 오픈 후 12월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신관에만 6만여 명이 방문하며, 기존에 예상했던 매출 목표를 약 60% 이상 초과 달성했다. 또한 본관과 신관을 합쳐 약 13만 명의 고객들이 안산점을 방문했고, 그 중 약15%인 2만여 명이 안산점의 신규 고객으로 파악됐다.
신관에 새로 입점한 식당가와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하이마트 프리미엄’으로 인해 가족단위 고객이 증가하며 아동·유아 상품군과 리빙 상품군의 매출도 늘었다. 기존의 12개였던 아동∙유아 브랜드가 26개로 늘어나면서 아동 상품군은 약 100%, 유아, 완구 상품군은 약 300% 신장했고, 리빙 상품군의 매출이 약 500% 늘어났다.
이러한 안산점의 성공은 파격적인 층간 구성과 안산 상권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된 브랜드의 도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안산점은 상권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을 도입해 1층을 라이프스타일 관으로 꾸몄으며, 인근에 3~40대 키즈맘이 많은 것을 고려해 2층에 아동∙유아 브랜드와 키즈카페를 배치했다.
이주영 롯데백화점 안산점장은 “약 2년 5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개장한 안산점 신관 오픈 이후 약 15만 명의 고객이 찾아오며 기존 목표와 대비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권에 부합하는 매장 및 브랜드를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