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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 [사진=에쓰오일 홈페이지]
에쓰오일(S-OIL)이 업계 최초로 4조2교대 근무형태를 시범 도입한다. 국내 정유화학업체 중 최초 시도다.
27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최근 에쓰오일 노사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근무형태를 기존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전환해 시범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반면 4조2교대는 근무조를 4개조로 편성해 2조씩 나뉘어 주간과 야간에 각각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2개 조는 휴무하는 형태다. 하루 근무시간이 기존과 비교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4시간 증가하지만, 연간 총 근로시간은 동일하다. 오히려 휴무일이 80일 이상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노사가 4조2교대 시범운영에 대해 합의한 상태"라며 "시행일자, 며칠 근무하고 며칠 쉬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앞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