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업계 최초 '4조2교대' 근무 시범 도입

2018-12-27 16:00
  • 글자크기 설정

에쓰오일(S-OIL). [사진=에쓰오일 홈페이지]


에쓰오일(S-OIL)이 업계 최초로 4조2교대 근무형태를 시범 도입한다. 국내 정유화학업체 중 최초 시도다.

27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최근 에쓰오일 노사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근무형태를 기존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전환해 시범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4조3교대 근무는 하루 8시간씩 이틀 일하고 하루 휴무 또는 나흘 일하고 이틀 휴무하는 방식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근로자 한 명의 근로시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4조2교대는 근무조를 4개조로 편성해 2조씩 나뉘어 주간과 야간에 각각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2개 조는 휴무하는 형태다. 하루 근무시간이 기존과 비교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4시간 증가하지만, 연간 총 근로시간은 동일하다. 오히려 휴무일이 80일 이상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노사가 4조2교대 시범운영에 대해 합의한 상태"라며 "시행일자, 며칠 근무하고 며칠 쉬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앞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