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황광희가 제대 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로 복귀 신호탄을 알린 가운데 매니저 유시종이 일진설에 휩싸였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2차 폭로까지 나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시종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은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이 담긴 댓글을 남겨 난장판으로 변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매니저 일은 당신 직장이니까 그만둬라. 마라 할 일은 아닌 거 같고, 방송에는 나오지 마세요", "남자답게 사과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부는 "당사자들도 아니면서 한쪽 말만 듣고 마녀 사냥하듯 이래라저래라 하는 게 더 웃긴 듯? 혹 잘못을 했더라도 그건 당사자들끼리 해결할 일이지 무슨 매니저가 공인도 아니고 이것도 엄연히 일인데 출연을 해라 말라 한 지"라며 누리꾼들의 과도한 반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소속사의 해명으로 유시종의 일진설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2차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유시종의 옆 반 학생이었다고 주장하는 B씨는 “유시종은 일진이 맞다”고 2차 폭로했다. B씨는 소속사의 대응에 화가 났다며 추가 폭로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본인은 일진도 아니었고 폭행한 사실도 없고 그런 기억조차 없다구요?”라며 “정말 가만히 있으려다가 화가 났던 게,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일진도 아니고 그런 기억도 없다’라는 구절에서 화가 났다. 괴롭힘당하는 사람은 평생 기억에 남지만, 가해자는 별거 아닌 일이기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억이 정확하다곤 할 수 없지만 그(유시종) 무리가 약해 보이고 순해 보이는 애들을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며 “이대로 묻힐 수도 있겠지만, 어릴 때든 뭐든 자기가 한 짓에 대한 책임은 지자. 너가 ‘전참시’를 하차 하는 건 딱히 원하지 않는다. 열심히 사는 건 죄가 아니니까. 그러나 피해자에게 진정 어린 사과를 바란다. 남자답게 멋지게 사과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