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전장 대비 4.08포인트(0.20%) 오른 2032.09로 출발했지만 2020대로 하락 반전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급반등이 호재로 인식됐지만, 배당락일 영향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배당락일 효과로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이날 코스피 지수가 40.51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배당락일 효과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면 현금 배당금만큼 시가총액이 줄고 지수도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 논란 등에 대한 백악관의 진화 노력, 연말 소비 호조세 등의 영향으로 주요 지수들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4.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96%), 나스닥 지수(5.84%) 모두 급반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3포인트(0.73%) 오른 670.57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