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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증시 불안으로 무너졌던 일본 주식시장이 27일 개장과 함께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오전 9시 2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3.64%나 상승하면서 지난 21일이후 처음으로 장중 2만 포인트를 회복했다.
전날밤 미국 뉴욕증시가 급반등한 것이 일본 증시에도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다소 약세로 돌아선 것도 주가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현재 일본 주식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을 분석해보면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