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현금배당락 지수가 배당락 전일(26일) 종가인 2028.01 대비 40.51포인트(2.00%) 낮은 1987.50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7일에 코스피 지수가 40.51포인트 하락해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이라는 의미다.
코스닥 현금배당락 지수는 26일 종가 665.74 대비 4.82포인트(0.72%) 낮은 660.92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이 경과해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배당락일인 이날 12월 결산 상장사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 배당을 받을 수 없다.
주식회사는 대체로 사업연도가 끝나면 결산을 하고 남은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준다. 배당을 받을 권리는 사업연도가 끝나는 날 현재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에게 한정된다.
12월 말 결산법인일 경우 12월 31일 주주명부에 올라있는 주주들이 배당을 받는다. 다만 12월 31일 주식을 사면 배당을 받을 수 없다. 우리 증시는 매수한 후 3거래일에 대금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연간 마지막 거래일(폐장일) 하루 전이다. 올해 주식시장은 28일 거래를 끝으로 폐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