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임금협상 막판 타덜 1~8호선 정상운행

2018-12-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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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27일 오전 타결됐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 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막판 교섭을 벌여 이날 오전 6시50분 협상 잠정합의안에 노사 양측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기본급 2.6% 인상과 임금피크제 정부개선 건의 등에 합의했다. 지난 10월 16일 임단협을 시작한 지 두 달만이다.
협상 타결로 1~8호선 전 구간 열차가 이날 첫차부터 정상 운행됐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임금 7.1% 인상과 임금피크제 개선, 노동시간 주당 41.45시간에서 37.5시간으로 단축 등의 안건으로 협상을 벌여왔지만 입장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았다. 양측은 애초 노조 주장보다 적은 임금 2.6% 인상에 합의하고 노사가 임금피크제 개선 방안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하는 등 합의안에 동의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께 파업을 놓고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앞으로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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