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드디어 인천 시민 품에 안겼다

2018-12-26 14:33
  • 글자크기 설정

완공 2년5개월만에 기부채납 완료

아트센터 인천 전경[사진=IFEZ]



‘아트센터 인천’이 드디어 인천시민의 품에 안겼다.

내부 갈등으로 기부채납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완공된지 2년5개월여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신문식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아트센터 인천 기부채납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트센터 인천은 NSIC가 주거단지 이익금으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인천시로 기부채납하기로 협약을 체결, 2009년 6월에 착공해 지난 2016년 7월 완공됐고 지난해 12월 준공(사용승인) 처리됐다.

아트센터인천 기부채납식[사진=IFEZ]


그러나 건립비용 및 개발수익금과 관련해 시행사인 NSIC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간 소송으로 인해 기부채납이 지연되어오다 7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하는 등 경제청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의와 설득으로 2018년 9월 무상사용하는 사용대차계약을 체결했고 마침내 지난 11월 16일 개관했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5만1977㎡ 규모에 1727석을 갖추고 있으며 마에스트로가 지휘하는 손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됐고 최고급・최신 설계공법이 적용된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장이다.

또 객석 규모로 우리나라 3위인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음향 성능의 극대화 및 객석과의 친밀감을 고려한 빈야드(Vineyard: 관객이 오케스트라를 둘러싸는 형태) 스타일로 건축됐다.

이에따라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장인 아트센터 인천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도시 인천’을 향한 발걸음도 빨라지게 됐다.

김진용 경제자유구역청장은 “무수히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 끝에 마침내 아트센터 인천이 시민들께 헌정돼 무척 감개무량하다”며 “아트센터 인천을 통해 문화예술도시 인천의 비전을 제시하고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최고 수준의 컨텐츠를 통해 아트센터 인천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세계적인 예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