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1개 지자체와 추진 중인 ‘신규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 동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 학교의 교육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이천·포천·가평·양평은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먼저 의결됐고, 21일 추가로 용인·평택·과천·광주·김포·양주가 의결됐다.
이번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 동의안 통과로 △지역교육특색모델 도시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체제를 마련한다.
2019 혁신교육지구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7개 시․군이 참여한다. 2011년 시흥·의정부·안양 등 6개 지역에서 시작된 혁신교육지구는 올해 16개 지구로 크게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아직 혁신교육지구가 추진되지 않은 나머지 4개 시·군과도 협의할 계획으로, 2020년에는 도내 시·군 전체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준비하고 있다.
전윤경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혁신교육지구를 통해 지역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적 발전이 가능한 디딤돌이 마련됐다"면서 "교육청과 지자체가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