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공개 프러포즈 현장서 서수연에게 한 말

2018-12-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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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항상 곁에 있겠다"고 밝혀

[사진=서수연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필모는 지난 25일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서수연에게 공개적으로 청혼했다.

공연을 모두 마친 뒤 커튼콜 도중 이필모는 "요새 앞으로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다. 무대로 모시겠다"라며 서수연을 무대로 올렸다.

이어 이필모는 들고 있던 꽃을 서수연에게 안기며 "비밀리에 진행한 반지가 있습니다. 이거 하느라 진짜 힘들었습니다. 제가 사이즈를 몰라서 뚫려 있는 걸로 했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항상 곁에 있을게요"라고 말한 뒤 서수연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25일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이필모와 서수연이 내년 봄 결혼할 예정"이라며 "두 사람이 그동안 카메라 밖에서도 꾸준히 만나며 사랑을 키웠다. 현재 결혼에 대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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