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세탁기가 호주에서 소비자평가 1위에 오르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호주의 유력 월간 소비자 잡지 '초이스'가 자사의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에 모두 최고점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초이스의 소비자평가는 전문가들의 엄격한 제품 테스트를 통해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또 LG 통돌이세탁기 2개 제품(모델명: WTG1032WF, WTR1132WF)은 평가 대상 모델 21종 가운데 최고점인 71점을 받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평가단은 LG 세탁기가 세탁, 헹굼 등 제품의 기본 성능은 물론 사용편의성, 물 절약 등에서 모두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세탁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DD 모터'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나다.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의 성능과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인버터 기술도 장점이다.
앞서 LG 건조기도 지난 7월 초이스의 소비자평가에서 건조기 부문 최고점을 받은 바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인버터 DD모터, 인버터 히트펌프 등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세탁기 및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