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한 1-1 무승부, 한복 입은 북한 미녀 응원단 눈길…대형 태극기도 등장

2018-12-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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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북한 대표팀이 25일 친선경기를 펼친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미모의 북한 응원단이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북한 대표팀이 25일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후반 9분 응우옌띠엔링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36분 북한 정일관이 프리킥골을 넣었다.
베트남 팬들은 부부젤라를 불며 베트남 대표팀을 응원했다. 특히 북한과의 경기임에도 대형 태극기가 등장했다.

북한도 응원단을 파견해 인공기를 흔들고 막대 풍선을 치면서 자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특히 한복을 입은 미모의 여성 응원단이 눈길을 끌었다.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김명길 북한대사는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베트남과 북한은 오는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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