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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 화재가 발생한 KT아현지사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24/20181224235238277948.jpg)
11월24일 화재가 발생한 KT아현지사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KT가 수백 곳의 D등급 통신시설을 관리하며 안전점검일지 조차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아현지사도 KT가 D등급 통신시설로 분류해 자체 관리해왔다. D등급 통신시설은 스프링클러나 백업설비, CCTV 등 주요설비 설치 의무가 없어 화재에 취약하다.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KT의 D등급 통신시설 안전점검 결과 , KT는 아현지사뿐 아니라 같은 D등급 통신시설 354곳 모두 안전점검일지를 작성하지 않았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은 별도의 시스템을 만들어 D등급 통신시설의 안전점검일지를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사들은 소방설비 상태 등 각종 안전설비들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