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등급 통신시설 354곳 안전점검일지 작성 안 해”

2018-12-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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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난 아현지사 비롯해 모든 D등급 통신시설 관리 부실

11월24일 화재가 발생한 KT아현지사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KT가 수백 곳의 D등급 통신시설을 관리하며 안전점검일지 조차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아현지사도 KT가 D등급 통신시설로 분류해 자체 관리해왔다. D등급 통신시설은 스프링클러나 백업설비, CCTV 등 주요설비 설치 의무가 없어 화재에 취약하다.
JTBC는 KT가 서류 간소화를 이유로 안전점검일지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는 KT 측이 아현지사의 안전점검을 매달 1회 실시했다는 주장과 대치된다.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KT의 D등급 통신시설 안전점검 결과 , KT는 아현지사뿐 아니라 같은 D등급 통신시설 354곳 모두 안전점검일지를 작성하지 않았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은 별도의 시스템을 만들어 D등급 통신시설의 안전점검일지를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사들은 소방설비 상태 등 각종 안전설비들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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